[탄소중립] KB금융 회사 개요, 탄소중립 분석 및 평가

1. 회사 개요

KB금융은 자회사의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2008년 9월 설립된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이다. KB금융은 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손해보험, KB증권 등 13개 자회사를 보유중이다. 2022년 3월말 연결자산을 기준으로 약 680조원의 금융지주회사로서 다양한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은 총자산 기준으로 업계 1위의 은행으로 시장지위가 우수하다. 이뿐만 아니라 KB국민카드, KB증권, KB캐피탈, KB손해보험 등 기타 자회사들도 업계에서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중이다. 자회사의 사업영역은 은행부터 신용카드, 증권, 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부동산 신탁 등 다양한 금융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어 영업수익의 안정성이 매우 높다. 특히, 비은행 부문의 확대는 이익안정성을 제고시키는 동인으로 평가된다. 2021년 당기순이익은 4조 4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은행, 금융투자, 보험, 기타 금융 등 그룹 전반적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이는 원화대출금의 증가와 금융기관의 수익성 지표인 NIM 개선, 카드와 증권 등의 수수료 수익 증가, 푸르덴셜 생명보험 인수 등에 기인한다. 국민은행은 소매금융의 강점을 바탕으로 여신 포트폴리오와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기준으로 우수한 자산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타격과 다르게 은행업은 절대적으로 우수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중이다.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시행에 따라 원금의 만기 연장, 이자상환 유예조치 및 풍부한 유동성 공급 효과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 탄소중립 분석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고객의 행복과 우리 고객 및 지역사회의 행복과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 요인에 대한 검토 내용을 기반으로 그룹의 3가지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첫 번째는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이며,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에 대해서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자산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에 대하여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는 ESG금융목표인 KB Green Wave 2030으로 2030년까지 ESG 상품, 투자, 대출 규모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는 리스크 관리로 TCFD 권고안에 맞는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과 사회 리스크 관리에 대한 모범규준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자세히 보면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내부 온실가스 배출 42% 감축 및 204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자산 포트포리오 온실가스 배출량 33.3% 감축 및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금융은 자산포트폴리오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 수립에 있어 SBTi 방법론에 따른 SDA방법론과 온도등급 방식을 활용했으며 2021년 10월 SBTi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갖춘 전략과 목표임을 의미한다.

3. 평가

KB금융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4가지 추진 방안에 따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는 중소기업 친환경 전환 지원이다. 중소기업의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넷제로 달성을 위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녹색금융 투자 확대이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투자 및 저탄소, 친환경 신기술과 건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세 번째는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로 업체별 배출량과 탄소집약도, 계열사별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네 번째는 직접 감축과 RE100 확대이다. 기업 운영에 있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과 업무용 차량 친환경 자동차 전환 비율, 친환경 빌딩을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내부 배출량을 줄여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RE100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참여하여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