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카카오 회사 개요, 탄소중립 분석 및 평가

1. 회사 개요

카카오는 1995년 2월에 설립되어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다음을 통해 검색, 이메일,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014년 10월에는 카카오를 흡수합병하여 국내 1위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사업기반으로 확보했다. 2022년 3월말 기준 카카오는 최대주주 김범수와 특수관계자가 동사 지분의 24.2%를 보유중이다. 카카오는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에서 확고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플랫폼인 카카오톡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여 월간 순이용자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90%에 달할만큼 국내 모바일 마켓에서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구축하였다. 모바일을 제외하고도 국내 2위 포탈사이트인 다음을 기반으로 과점적인 지위를 유지중이다. 다음은 매달 3,000만명 내외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13% 내외의 PC 검색 점유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음악스트리밍 플랫폼인 멜론은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서 높은 시장 장악력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핀테크, 모빌리티, 해외 컨텐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며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쇼핑, 광고, 컨텐츠, 결제 등 부문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를 확고히 하고 있다.

2. 탄소중립 분석

카카오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였으며 서비스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였다.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Net Zero 달성 목표를 수립하였고 신재생에너지 사용, 전기차 전환, 공급망의 기후변화 대응 기반 구축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추었다. 2040 Net Zero 목표 수립 후, SBTi에 기반한 목표를 수립하였는데,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Scope 1, 2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40년까지 100% 감축을 달성하고자 한다. Scope 3 배출량의 경우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17% 감축을 중기 목표로 수립하였고 밸류체인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년 내 Scope 3 배출량 관리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Scope 1 배출량에서는 차량연료 전환이 주된 전략이다. 카카오의 Scope 1 배출량은 대부분 차량 연료 사용에서 발생하는데, 통근버스 및 법인차량 전기차 전환, 카카오모빌리티 택시의 전기 택시 전환을 통해 감축될 예정이다. Scope 2 배출량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주된 전략이다. 카카오의 Scope 2 배출량은 주로 사무실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에서 발생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사업 운영 과정에 이용하는 전력 사용의 60%를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사무실과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에 대해 PPA 추진을 고려중이다. Scope 3 배출량에서는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기반 구축이 주된 전략이다. 카카오는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체계를 마련하고 협력사의 RE100 참여 요청 및 이행 지원, 그리고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 관리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3. 평가

카카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일상의 작은 혁신을 환경경영의 비전으로 삼고 기업 활동 과정의 탄소 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파트너, 이용자, 사회 구성원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에, 카카오는  2040 Net Zero 달성 목표 수립, 친환경 데이터 센터 운영, 카카오의 그린디지털 서비스, 친환경 캠페인은 기후변화 대응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비추어 봤을 때, 카카오는 친환경적 경영 추진을 위해 환경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카카오가 추진 영역별로 정의한 실행 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탄소배출감축과 환경 이슈 대응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