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LG화학 회사 개요, 탄소중립 분석 및 평가

1. 회사 개요

LG화학은 1947년 설립된 회사로 세계 10위권의 종합석유화학기업이다. 석유화학, 첨단소재 및 전지사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은 인수합병과 설비의 지속적인 증설로 기초유분부터 시작해 중간원료, 최종소비재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하여 우수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NCC 증설로 원재료의 안정적인 조달, ABS 및 NB-Latex 등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비중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향후 환경규제 강화 추세의 대내외 정책 하에서 높은 수요 성장이 전망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강화를 통해 ESG 요소가 강조되고 있는 시장환경 변화에도 잘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LCD 유리기판 사업의 철수, 편광판 사업매각 등을 통해 기존 LCD 소재 중심에서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분리막, OLED 소재, 엔지니어링 소재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1년에는 LG전자의 CEM(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 인수를 통해 분리막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빠른 성장속도, 양극재 증설 계획, 유럽 분리막 시장 진출계획을 고려할 때, 향후 부문의 높은 매출이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형리튬전지사업과 중대형 자동차 전지사업,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규모 생산공장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선두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사업경쟁력이 우수하다. 전기차 시장의 빠른 시장 성장속도와 양산능력 및 우수한 기술력, 생산공장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2. 탄소중립 분석

LG화학은 2020년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했고 국내 화학업계에서 처음으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이후, LG화학은 2년간 강력한 의지를 통해 전사 차원의 상세한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여러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에 2050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였다. 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고 차별성 있는 지속가능한 해결책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생태계 보호, 자원 선순환 활동, 책임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기후변화 대응 과제에는 '2030 탄소중립 성장'과 '2050 탄소중립 선언'이 포함되어 있으며 친환경 연료 및 저탄소 원료 전환을 확대하고 CCU 기술 개발과 도입, 공정과 설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세부 과제로 선정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과제에는 해외사업장은 2030년까지, 국내사업장은 2050년까지 RE100 전환을 달성하는 것을 세부 과제로 선정했다. 자원 선순환 활동 과제로는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원료 바탕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 개발을 선정했으며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폐배터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가 세부 과제로 포함되었다. 책임있는 공급망 과제에는 코발트를 포함한 양극재 주요 원재료 공급망 개선 리스크 평가 및 실사 활동과 함께 공급망 투명성 그리고 추적성을 강화하는 것을 세부 과제로 선정했다.

3. 평가

LG화학은 과학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한다는 비전 아래, 수많은 플라스틱 제품과 각종 디스플레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배터리와 전문의약품 같이 생활에 필수적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에 LG화학의 기술을 연결했다. 향후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한다. 그 결과로, 고객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기술의 혁신은 물론 밸류체인 전반에서 환경을 고려한 높은 지속가능성 관련 성과를 이룩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비추어 봤을 때, LG화학이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