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25bp 금리 인상 후 금값 하락·비트코인 강세 이유
2026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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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결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금값은 하루 만에 온스당 50달러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7만 6,500달러를 지켜냈고, 같은 코인인 리플은 12% 넘게 폭락했습니다. 같은 금리 인상에 자산마다 반응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금리 인상에 엇갈린 금과 비트코인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25bp 인상을 결정했고, 매파적인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고공행진하던 국제 현물 금값이 하루 만에 온스당 50달러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 발표 후에도 비트코인은 7만 6,500달러 선을 지켰습니다. 리플은 시장구조법안 부결이라는 악재에 12% 넘게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반도체 10조 원 매도
- 외국인 대규모 매도: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0조 원 넘게 팔았습니다.
- SK하이닉스 미국 생산 논의: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 공장을 임차해 현지에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반도체 공급망 재편 흐름 속의 움직임입니다.
[Project Rocket View] '코인 시장'은 하나의 자산이 아니다
오늘 금값이 떨어진 건 교과서적인 반응입니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주는 예금이나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집니다. 금리 인상이 확정된 날 금값이 빠지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제가 더 주목한 건 코인 시장 안의 온도 차입니다. 같은 날 비트코인은 버텼고 리플은 12% 넘게 빠졌습니다. 리플을 끌어내린 건 금리가 아니라 법안 부결이라는 개별 규제 이슈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코인'을 하나의 자산처럼 묶어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코인마다 규제 위험도, 가격을 움직이는 이유도 전혀 다릅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공장 임차 소식도 차분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논의 중'**인 단계입니다. 외국인 10조 원 매도라는 확정된 사실과, 논의 중인 호재를 같은 무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자산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가상자산: '코인 비중' 하나로 묶지 말고 종목마다 규제 위험을 따로 봐야 합니다. 규제 이슈가 걸린 코인은 더 작게 가져가세요.
- 금: 이번 인상이 한 번으로 끝나는지, 연속 인상의 시작인지 확인한 뒤 비중을 정합니다.
- 반도체: 논의 단계의 호재보다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 시점을 먼저 확인합니다.